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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생각> 퇴근 후 나를 위한 루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요?

2025-06-05


<MZ 생각> 퇴근 후 나를 위한 루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요?

 

 

열심히 일하고 집에 돌아가는 퇴근길, 자주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이제야 진짜 내 시간이 시작됐다.” 하루종일 회사에서 여러 업무를 하고 머리를 쓰고 사람들 사이에서 긴장하다 보면, 퇴근 후 집에 도착해서 문 닫는 순간이 가장 편하다. 그때부터는 누구의 팀원도 아닌 그냥 로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소중한 시간을 나는 지금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퇴근 후 나만의 루틴이 꼭 대단할 필요는 없다. 가볍게 혹은 무겁게 오운완을 하는 사람도 있고 조용히 눈을 감고 음악을 듣는 사람도 있다. 또 집에 들어가자마자 샤워 후 쇼파에 누워 예능이나 밀린 드라마 정주행을 하기도, 하루의 마무리를 가만히 독서로 시간을 보내기도, 좋아하는 향을 피우고 조용히 눈을 감고 있기도 한다. 꼭 결과물이 있는 무언가를 해야 할 필요는 없다. 그 시간이 나에게 필요하고 편하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퇴근 후의 시간은 나 자신을 정비하고 재충전, 더불어 나 스스로를 다독이는 시간이다. ‘오늘도 수고했어라는 말,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서로 주고 받는 것 말고도 스스로에게 해주는 것 역시 필요하다. ‘오늘도 잘 버텼어, 수고했어라는 말 한 마디가 나 자신에겐 참 어렵다. 때론 퇴근 후의 시간이 지치고 피곤해서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일도, 나를 위한 한 마디의 위로도 쉽지 않을 때가 많다. 별 거 아닌 습관이 내 삶을 바꾸는 것처럼, 나의 하루에 작은 대답을 하면서 내 하루를 재정비하고 재충천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짧은 시간, 퇴근 후의 시간을 소홀히 하면 우리는 금세 지치기 쉽다. 회사에서는 일 잘 하는 사람일지 모르지만, 집에 와서는 무기력한 사람이 되어버리기 쉬운 것이다. 수많은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 그리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일을 준비한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을 잘 활용하면 우리는 내일을 조금 더 잘 살아낼 수 있다. 지난 밤, 나의 퇴근 후 루틴은 어떠했나? 조금 더 회복하는 내일을 위해 오늘부터의 루틴은 조금 더 달리 보내보면 어떨까? 내가 나답게 있기 위한 이 시간을 조금 더 잘 만들어보자.

 

 

계란사업팀 이지우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