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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대구 치맥 페스티벌

치킨의 성지 '대구'에서 만나는 맛있는 페스티벌

2022-08-02

 

치킨의 성지 대구에서 만나는 맛있는 페스티벌

대구 치맥 페스티벌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나 축제가 있기 마련이다. 영광과 굴비, 보령과 머드축제, 익산과 국화축제가 대표적이다. 보통 그 지역의 특산물이나 대표 축제로 자리 잡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대구에는 역사가 깊지는 않지만 유명 타 지역 축제에 못지않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로컬 축제가 있다. 바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다.

이번 축제 탐방을 위해 치킨의 성지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한국치맥산업협회 주최로 100여 개 업체의 치킨과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행사다.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 개최 10주년을 맞이한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외국인들에게도 여름철 핫플레이스로 꼽히며 한 해에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대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연속으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지난 달 6일 두류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지난 달 102023년 치맥 페스티벌을 기약하며 마무리됐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한 국내 오프라인 축제 중 손에 꼽히는 규모라는 걸 실감할 수 있을 만큼 두류공원 입구부터 빼곡하게 치킨과 맥주 부스들이 자리했다.

치맥 관련 95개 업체가 231개 부스를 설치했는데 모든 부스에 대기 줄이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찾았다.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맞이하는 축제를 남녀노소 막론하고 자유를 만끽한 것이다.

치맥 페스티벌은 주 무대인 두류 야구장을 비롯해 야외 음악당, 두류공원로드, 2.28주차장,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에서 테마를 다르게 해 운영했다.

수상 테이블에서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수제 맥주를 마시며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치맥 아이스 펍과 참여자들이 거리에 서서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치맥 성지로드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올해 처음 선보인 7080시절 추억을 재현한 추억의 치맥 포차에서는 크게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축제 기간 내내 사이먼디, 로꼬, 박명수 등 여러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대학생 이유린씨는 “3년 만에 다시 치맥 페스티벌에 방문했다다양한 치킨과 맥주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치맥 페스티벌이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어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치맥이 뻗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치킨산업의 중심은 대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대구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 한국 전쟁 이후 피폐해진 국민들에게 다양한 육류를 제공하기 위해 달구벌(.대구명칭)에서 계육산업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양계산업 중심지로 거듭났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교촌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등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대구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하게 됐고 이 외에도 다양한 치킨 브랜드들이 대구를 중심으로 성장한 사례가 많다.

이렇게 대구를 토대로 성장한 유명 치킨 브랜드들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면서 대한민국 치킨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하림은 2030세대와 함께 호흡하며 치킨산업을 보다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치맥 축제에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제품(빵가루 입힌 안심튀김 1kg)을 후원했다.

치맥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자원봉사자는 “2030을 넘어 남녀노소가 열광하는 축제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즐겁다고 말하며, “하림을 통해 생각지도 못 한 선물을 받게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19라는 기나긴 팬데믹을 보내고 3년 만에 되찾은 여름,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이 외에도 보령 머드축제, 서울 청춘페스티벌, 전주 가맥축제 등 많은 사랑을 받던 유명 축제들이 하나 둘 속속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천천히 일상이 회복되는 요즘, 기초 방역과 함께 다양한 지역축제를 즐기며 그간 억눌러온 흥을 터뜨려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