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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탐방] 진안 대지농장

"생명을 귀하게, 기본을 단단하게" 2대가 함께 쓰는 농장의 역사

2026-03-03



Q1. ‘대지농장’ 소개와 2세 경영을 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3
A. 대지농장은 “큰 땅에서 크게 시작해 보자”는 아버지(이광택 회장)의 포부 가 담긴 이름입니다. 아버지는 우체국 공무원으로 재직하시다 1993년 진안에 터를 잡고 육계 사육을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원래 치과기공소를 운영하던 치과기공사 였습니다. 그런데 2012년, 아버지께서 다치시는 사고가 생기면서 농장 운영에 공백이 생겼습니다. 그때 아버지의 제안으 로 합류하게 되었고, 
   어느덧 13년 차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총 6동 규모 에 약 10만 수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노후화된 3개 동을 허물 고 작업 효율이 좋은 신축 2개 동으로 재정비하여, 
   오는 3월 새로운 병아 리 입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2.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A. 새벽 5시면 어김없이 농장에 나와 사계가 없는지 살피고 시설을 점검합니다. 저희 농장은 완전 자동화 대신 환기 등을 수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합니다. 
   몸은 조금 고되고 번거롭지만, 수동으로 조절하면 하루에 한 번이라도 더 닭들의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닭의 울음소리, 움직임, 공기의 흐름을 기계가 아닌 제 오감으로 체크하는 것이 건강한 닭을 키우는 비결입니다.

Q3. 하림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파트너로서 느끼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아버지가 처음 시작하실 때, 이미 육계 사육을 하던 동네 주민의 강력한 추천으로 하림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림은 체계적인 사육 시스템과 방대한 데이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저처럼 다른 분야에 있던 사람도 전문적인 육계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농가와 회사가 상생하려는 의지가 강해 믿고 갈 수 있는 파트너입니다.

Q4. 건강하고 품질 좋은 닭을 키워내는 대지농장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A. 첫째도 환기, 둘째도 환기입니다. 연료비가 많이 들더라도 환기만큼은 아끼지 않습니다. 공기가 맑아야 닭이 병에 걸리지 않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또한 아버지와 저의 ‘완벽한 분업’도 경쟁력입니다. 전국 및 하림농가협의회장직을 맡고 계신 아버지는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질병관리와 대외업무 전반을 맡아주시고, 

   저는 현장에서 닭을 직접 키우고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의 조화가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Q5. 사육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처음 농장에 와서 키웠던 닭들이 성적이 아주 좋게 나왔을 때의 짜릿함을 잊을 수 없습니다. 또 2018년, 하림의 지원으로 미국 ‘알렌 하림(Allen Harim)’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것도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넓은 시야를 갖게 해 준 고마운 기회였죠. 물론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정전 사고로 폐사가 발생했을 때나, 경험 부족으로 질병을 빨리 캐치하지 못했을 때는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이 쌓여 지금의 대처 능력을 키워주었다고 생각합니다.


Q6. 앞으로의 목표와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당장은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다 ‘내실’을 다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본을 단단히 한 후에 20만 수까지 규모를 키워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소비자분들께는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키웁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AI 특별방역기간에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닭을 식탁에 올리겠습니다. 하림 닭고기, 믿고 드셔도 좋습니다.